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 열혈경파 쿠니오들의 만가 (문단 편집) == 평가 == 패미컴 시절의 학원물 세계관에서 보여준 코믹함을 버리고, 최초의 작품인 열혈경파 세계관의 스토리 완결을 내세운 작품이다. 하지만 이후에는 팬들 사이에서 난해한 평가를 받는 작품. 쿠니오군 시리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후의 게임잡지나 쿠니오 팬사이트에서 열혈 시리즈의 팬들이 시리즈를 정리하며 칭송(?)할 때 유독 꺼리는 이 작품을 두고 한번쯤 악명을 들어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 리플레이할만한 게임적 배려가 부족했던 편이다. 특히 [[초대 열혈경파 쿠니오군|전작]]의 [[오픈월드]]가 사라지고 격투만을 반복하는 지리한 구성이 되어버려서 더더욱 그 괴리감과 실망감(?)이 컸다. 제작진은 제목도 그렇고 열혈경파 세계관의 완결작이라는 '스토리'를 중시한 듯했지만, 막상 그 스토리도 암울하거나 별로 재미가 없었고[* 뻔한 흑막을 찾아나섰던 구작들과 달리 전작처럼 정체불명의 흑막을 찾아나선다는 전개는 흥미로웠고, [[경파]] 문서에 나오듯이 [[열혈경파 쿠니오군|시리즈의 원점]]으로 제대로 회귀하면서 타이틀에 가장 걸맞는 작품이 되었다는 평도 있다. 그리고 '나는 몰라, 다른 녀석이 알 거야'라며 계속 다음 보스에게 바통을 넘기는(…) 전개가 반복되긴 해도, 신지를 이기고 나서 타카야마가 켄의 존재를 알려주는 등 적절하게 흥미를 유발하는 부분이 아주 없지는 않다.] 게임을 할 때마다 길고 늘어지는 컷신들을 보는 것도 단점이 되었다.[* 그나마 패스워드를 사용해 특정 구간으로 건너뛸 수는 있지만 컷신 스킵 자체가 없기 때문에 격투 장면만 고르는 알짜 플레이는 절대로 불가능하다.] 게다가 게임의 진행이나 패턴을 설치해놓은 방식이 당시 게임들을 기준으로도 너무 뻔해서 열혈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보다 쉽게 지치는 편이다. * 쿠니오와 리키에 대한 묘사가 양아치 미화물을 연상시킨다. 특히, 이 게임이 발매된 1990년대부터는 일반적인 대중들도 위화감을 느낄 수 있을 수준으로 구태의연한 미화물의 감성이 종종 튀어나온다. 초반에는 쿠니오가 자신의 열혈고교 지배(?)를 정당화 하는 '나와바리' 의식을 보이는데, 이후의 게임잡지와 팬들은 이 부분을 상당히 많이 비판했다. 쿠니오가 아무리 착하고 정의로운 놈이라지만, 직설적으로 자기가 학교를 '보호'하는 대빵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은 현실의 깡패의 모습과 다르지 않은 저렴한 연출이었다. 패미컴 시대의 학원물들은 이런 묘사를 개그 분위기로 퉁쳐서 넘어갈 수 있었지만, 1990년대 이후 불량학생 열풍이 식으면서 후대에는 이런 점들이 까이기 시작했다. 국산 학원폭력물의 전설인 [[짱(만화)]] 역시 비슷하게 초창기에는 하이틴 액션물에 가까웠으나 30권 즈음을 넘어가면서 본격적인 사회비판물에 가까워진다. 일본 쪽으로 가면 [[상남2인조]]와 [[GTO(만화)]]의 주인공 [[오니즈카 에이키치]](통칭 영길이)가 불량학생 시절에는 깡패여도 지킬 것은 지킨다는 식으로 [[경파]]스러운 면모를 유지했으나[* 실제로 상남2인조를 읽어보면 다소 개그와 성적 묘사가 많을 뿐이지 열혈 시리즈와 공통점이 꽤 많다. [[하쿠란]] 스타일의 교복, 리젠트 머리, 학교의 수호자와 불량학생들 간의 대결, [[스케반]], [[폭주족]].... 특히 이런 묘사가 극대화된 [[폭주천사]] 편은 열혈경파 시리즈의 신지 일당과도 맞닿는 면이 있다.] 교사가 된 이후로는 사회비판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 진지한 분위기를 추구했지만 오버스러워서 몰입하기 힘든 장면이 종종 섞여 있었다. 소년원에 입소하는 암울한 분위기와 달리 얼핏 코믹한 그림체를 사용한 컷신,[* 도입부에서 소년원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소년원 간판에 눈길을 주는 장면인데, 정작 이 다음에 나오는 히로시와의 면회 장면은 오프닝/엔딩에서 돌아보는 모습과 비슷한 그래픽이라 굉장히 이질감이 든다.] 사부가 갑자기 히로인들을 총으로 쏴버리는 장면, 별장에서 뜬금없이 [[자폭 스위치]]를 가동하는 장면 등이 있다.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놓아 드려야겠어요.|우리 아버님 댁에도 자폭스위치 하나 놓아 드려야겠어요.]]-- 게임 그래픽도 알락달록한 원색인데 오토바이를 타고 발차기를 날리거나 대관람차를 점프로 밟고 이동하는 등 연출이 만화적인 부분이 많아서, '뺑소니 사건' '총격 살인미수' '소년원 탈출' 같은 진지한 스토리 연출과는 괴리감이 크고 이상한 부분들이 있었다. 차라리 [[초대 열혈경파 쿠니오군]]의 그래픽 기반으로 스토리를 풀어나갔다면 한층 나았을 것이다. * 다소 억지스런 비판이지만, 엔딩 전투에서 쿠니오와 리키가 사부와 켄을 간접적으로 죽이는 것처럼 보이는 찜찜한 연출이 있다. 물론 켄은 사부가 죽였고 사부도 결과적으론 자폭했다. 국내 게임잡지에서 정의로운 주인공인 쿠니오와 리키를 '살인범'처럼 보이게 만드는 연출이라며 --열혈 시리즈를 너무 좋아하던 기자양반이-- 일본의 게임 시리즈를 소개하는 코너에서 그 인기 있었던 열혈 시리즈의 명목이 일본에서 끊긴 이유라며 이 작품의 소재와 연출들을 까면서 언급하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일본에선 1994년 4월 29일에 발매되었어도 국내와 해외 등 다른 지역에서 제대로 출시된 적은 없었다. 그러니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해외 팬들이 내린 평가는 나중에 구체적인 정보가 알려지고 리메이크와 에뮬레이터를 통해 플레이해고 내린 것임을 감안해야 한다. 정리하자면 [[경파]]라는 명칭에 걸맞게 초기작들의 요소들을 가져와서 최신 시스템을 입혔지만, 반복적인 플레이 구조와 스토리와의 괴리감 등이 주된 비판요소로 꼽힌다. 특히나 열혈경파 시리즈의 완결을 선언하는 바람에 다른 작품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건지 애매해졌다. 어떻게 보면 제작진은 [[열혈 시리즈]]의 인기 요인은 경파스러운 격투가 아니라 '''[[다운타운 열혈물어|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경박'하고 웃기는 드라마]]'''라는 사실을 간과한 듯하다. 그 쪽은 다운타운 시리즈라는 별개 노선을 취하고 있으니 따질 번지수를 잘못 찾는 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야쿠자]] 드라마마냥 진지하게 갈 필요성이 있었는지는 의문이 드는 것이다. 즉 슈퍼 패미컴으로 다운타운 시리즈를 이어가도 충분히 문제될 것은 없었다. 이를 감안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본작 출시 바로 1달 뒤에 다운타운 시리즈의 캐릭터들을 활용한 [[쿠니오의 오뎅]]이 나왔다. 제작진도 전혀 모르지는 않았단 반증일 것이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는지 오뎅은 슈퍼 패미컴에서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고, [[열혈 비치발리볼이다 쿠니오군]](게임보이)와 [[쿠니오군의 열혈투구전설]](아케이드)을[* 특히 이 작품은 유작이긴 하지만, 열혈경파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아군 적군 가리지 않고 팀이 되어 마왕을 무찌를 수 있다는 [[드림매치]] 형식이라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 내놓은 뒤 2년 뒤에 파산한다. 어쨌든 예정과는 달리 제대로 만들어져서 발매되지 못해서인지 개발자와 팬들은 애증이 남아 있었고, 이후 이 작품이 시도했던 요소들을 재활용하기 위한 리메이크작들이 많이 나왔다. 특히 2019년 [[리버시티 걸즈]]는 후대의 작품답게, 양쪽의 특징과 캐릭터들을 합쳐서 만들어낸 패러디 게임이다. 또한, [[열혈경파 쿠니오군 스페셜|열혈경파 쿠니오군 SP]]는 초대 쿠니오군을 리메이크 하는 과정에서 이 게임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일부 소재를 순화하여 만들어낸 괜찮은 작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